장현수(5)가 27일(현지시간) 폴란드 카토비체 주 호주프 실레시안 경기장에서 열린 폴란드전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9)와 공중 공을 다투다 득점을 허용하고 있다. 2018.3.28 (출처: 연합뉴스)
장현수(5)가 27일(현지시간) 폴란드 카토비체 주 호주프 실레시안 경기장에서 열린 폴란드전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9)와 공중 공을 다투다 득점을 허용하고 있다. 2018.3.28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2018러시아 월드컵 출전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8일 폴란드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막판 내리 2골을 넣으며 극적인 동점상황을 연출했으나, 마지막 인저리타임을 버티지 못해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이날 폴란드 호주프 실레시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폴란드와의 평가전에서 2-3으로 졌다. 앞서 북아일랜드와의 평가전에서도 지면서 한국은 유럽 원정 평가전 2연패를 당하게 됐다.

폴란드는 월드컵 본선에서의 독일, 북아일랜드는 스웨덴을 각각 가상한 나라라는 점에서 패배 아쉬움이 더 크다. 신태용호는 지난해 10월 러시아와 모로코 패배를 포함해 최근 4차례의 유럽 원정 평가전에서 모두 패하는 부진을 겪고 있다. 특히 이번 폴란드전은 5월 월드컵 최종 엔트리 발표를 앞두고 치른 마지막 경기였다.

이날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전반에 두 골을 연속으로 내주며 끌려다니던 한국은 후반 41분 이창민(제주)의 중거리슛 골과 42분 황희찬(잘츠부르크)의 연속골로 극적으로 추격했으나, 후반 추가 시간 피오르트 지엘렌스키의 아크서클 부근 중거리슛이 골문을 갈라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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