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그리스도교련맹(조그련)이 평양에서 예배를 드리는 모습. (출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홈페이지).
북한 조선그리스도교련맹(조그련)이 평양에서 예배를 드리는 모습. (출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홈페이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남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북한 조선그리스도교련맹(조그련)이 부활절(4월 1)을 앞두고 남북 화해와 평화 통일을 기원하는 공동기도문을 발표했다.

NCCK는 26일 북한 조선그리스도교련맹(조그련)과 함께 ‘2018년 부활절 남북(북남) 공동기도문’을 통해 한반도통일을 기원했다. NCCK와 조그련은 1996년부터 해마다 ‘부활절 남북(북남) 공동기도문’을 발표하고 있다.

남북 개신교는 공동기도문에서 “우리가 당신(예수님)의 뜻을 행하도록 가르쳐주시고 생명과 평화를 이루기 위해 목숨을 내놓으신 당신같이 사는 법을 가르쳐달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민족의 부활은 조국통일”이라며 “모처럼 이 땅에 찾아온 평화의 기운을 살려 우리 민족 스스로의 힘으로 하나가 되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이들은 끝으로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모든 이들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한 생명으로 부활하도록 기도한다”면서 남북평화통일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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