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사업 설계공모 당선작, ㈜디엔비 건축사사무소의 작품.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6
대전시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사업 설계공모 당선작, ㈜디엔비 건축사사무소의 작품.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6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지상4층 지하2층 규모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가 국제전시컨벤션센터를 총 954억원을 들여 2021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사업 설계공모에서 ㈜디엔비 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이 최종 당선작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당선작은 대전의 모습을 담은 중심공간에서 시작된 선형이 갑천과 우성이산의 흐름과 하나 되는 상징적인 디자인으로 대전을 품은 힘찬 나래를 표현했다.

당선작은 심사에서‘엑스포 재창조 사업과 인접 DCC와의 연계성을 중점으로 구성한 역동적인 입면계획과 쾌적한 정면부를 나타내고 있어 세련된 경관에 대한 표현계획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전망카페와 스마트라운지 설치로 시각적 개방성이 뛰어나고 주변 환경과 연계를 고려한 쾌적한 보행환경 및 다양한 접근이 가능한 무장애 동선계획으로 이용자 편의 중심의 구성이 좋다는 평가다.

대전시 정재용 국제협력담당관은“설계공모 당선작의 기본계획을 토대로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가 대전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건립에 차질 없이 진행하여 중부권 최대의 마이스 산업을 선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엑스포과학공원 내 무역전시관 부지에 국비 286억원 시비 668억원 등 모두 95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상4층 지하2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기본설계와 기본설계 기술제안 시공자 선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착공, 2021년 6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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