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재난문자 못받는 2G폰→LTE폰 6종 무료 교체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텔레콤이 오는 27일부터 정부와 함께 재난문자 수신이 불가능한 2G 폰 고객 59만명 대상 휴대폰 교체 지원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재난문자 수신이 불가능한 2G폰 고객이 캠페인 대산 롱텀에볼루션(LTE) 폰 6종 중 하나로 교체 시 추가 지원금을 지급하고 해당 LTE 폰을 기기값 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삼성 갤럭시폴더2·갤럭시와이드2·갤럭시J2Pro, LG 스마트폴더·폴더·X4 등이 교체 가능한 LTE 폰이다.

이번 캠페인은 국민 안전 제고를 위한 정부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6개월간 진행한다. 필요에 따라 추후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재난문자 수신 불가 2G 폰 고객이 LTE 폰으로 교체 시 2G 요금제 7종에 대한 가입도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기존 요금 수준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번호를 010으로 변경한 후에도 전화·문자 발신 시 상대 휴대폰에 기존 011, 017 번호가 그대로 표시되는 서비스다.

휴대폰 교체 지원을 받고자 하는 2G폰 고객은 가까운 T월드 매장을 방문하거나 SK텔레콤 공식 온라인몰 ‘T월드 다이렉트’,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매장 방문이나 온라인 주문이 어려운 고객에게는 ‘찾아가는 개통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