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안중근 장군 전주 기념관’에서 기념관 개관·동상 제막식 및 추도식이 거행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5
24일 ‘안중근 장군 전주 기념관’에서 기념관 개관·동상 제막식 및 추도식이 거행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5

[천지일보 전주=이성애 기자] 전주시 덕진구 ‘안중근 장군 전주 기념관’에서 24일 기념관 개관·동상 제막식 및 추도식이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광일 안중근평화재단 대표, 이진학 이사장, 강동오 풍년제과 대표, 고혜선 한옥마을사람들 대표를 비롯 서거석 전 전북대학교총장, 김도원 원광대학교 총장, 국주영 전북도의원 등 지역인사 50여명이 참석했다.

진행은 최관순 사무총장의 이등박문을 죽인 이유 15가지 낭독, 고헤선 상임이사의 안중근장군 유언낭독, 이진학 안중근평화재단 이사장의 헌화,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으로 이어졌다.

김도원 원광대학교 총장은 “20여년 전 일본 이토히로부미 묘지를 방문했을 때 안중근 장군에 대한 잘못 된 표기가 있을시 부셔버리고 감옥 갈 각오까지 한 적이 있다”며 “안중근 장군의 나라 사랑을 우리가 실행하고 그 열정을 유지한다면 세계에서 최고의 나라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강동오 풍년제과 대표는 “남북이 함께 존경하는 유일한 역사적 인물이 안중근 장군이며 안중근 의사를 존경하는 마음과 평화를 기리는 마음으로 기념관과 동상을 건립하게 됐다”며 “동상 제막으로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장군의 숭고한 정신을 이제 전주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중근 유묵전시와 안중근 그림전시회가 열렸으며, 앞으로 전주시민과 함께 공감하는 기념관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24일 ‘안중근 장군 전주 기념관’에서 기념관 개관·동상 제막식 및 추도식이 거행된 가운데 관계자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5
24일 ‘안중근 장군 전주 기념관’에서 기념관 개관·동상 제막식 및 추도식이 거행된 가운데 관계자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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