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개정 협상 타결 막바지… 이르면 주말 결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 타결이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지금도 협상을 계속하고 있으며 거의 막바지 단계라면서 많은 부분은 쟁점이 해소됐고 지금 마지막 단계에서 서로 확인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이르면 주말에 협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2018회계연도 지출예산 서명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 양측이 협정 갱신을 마무리하는 데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도 2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2018회계연도 지출예산 서명식에서 “한국 정부와 꽤 포괄적인 해결에 비교적 근접했다”면서 “합의 내용을 다음 주에 실제 발표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 양국은 철강 관세는 물론 그동안 한미 FTA 협상에서 제기해 온 주요 관심사에 대해 상당 부분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