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검찰이 다음 주 초부터 뇌물 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수감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오는 4월 말 남북 정상회담 의제 등을 협의하기 위해 우리 정부가 오는 29일 남북 고위급 회담 개최를 제안한 데 대해 동의했다.
관세 갈등으로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본격화할 우려가 커지며 미국과 유럽 증시 급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2박3일간의 베트남 일정을 마치고 아랍에미리트(UAE) 공식 방문했다.
◆검찰, 다음주 ‘MB 옥중조사’ 전망… MB는 불응 가능성 (☞원문공개)
검찰이 다음 주부터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 방식은 전직 대통령의 예우와 경호 등을 고려하면 방문조사에 무게가 실린다.
◆文 대통령 베트남·UAE 순방… 아랍에미리트 공식 방문 ☞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아랍에미리트를 공식 방문한다. 5박 7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 순방에 나선 문 대통령은 전날 베트남 방문에 이어 이날 모하메드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와 국방 분야 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한다.
빠르면 다음 주 한국산 철강 관세 면제와 연계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관측된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한국과의 포괄적 통상협상과 관련해 “한국과의 협상 종료가 매우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통일부 “北, 29일 남북 고위급 회담 개최 제의에 동의” ☞
북한은 오는 4월 말 남북 정상회담 의제 등을 협의하기 위해 우리가 제안한 남북 고위급 회담 개최 제안에 동의했다고 24일 통일부가 밝혔다. 이날 통일부는 “북측은 오늘 오전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지난 22일 우리 측이 2018 남북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오는 29일 남북 고위급 회담 개최를 제안한 것에 동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탁현민 “4월 3일 남북 합동공연 개최”… 공연명 ‘봄이 온다’ ☞
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24일 내달 3일 평양 공연에 대해 “남북이 합동으로 공연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우리 예술단의 사전점검단으로 나선 탁 행정관이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이같이 말하고 평양공연 제목을 ‘봄이 온다’라고 전했다.
관세 갈등으로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본격화할 우려가 커지며 미국과 유럽 증시 급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다음 주 아시아를 비롯한 우리 증시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촉각이 세워지고 있다.
◆금속노조, 文 정부 규탄 대규모 도심 집회… “한국지엠·금호타이어·조선소 대책 마련하라” ☞
“한국지엠 먹튀행각 규탄한다, 금호타이어 해외매각 철회하라, 중형조선소 대책 마련하라. 문재인 정부는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켜라.”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한국지엠, 금호타이어, 중형조선소 등의 조합원 4000여명이 참가한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 도심 결의대회가 열렸다.
◆北 풍계리 실험장, 인부실종에 의견 분분… ‘중단’ vs ‘위장’ ☞
북한 풍계리의 핵실험장에서 2주 전부터 움직임이 상당히 둔화됐으며 관련 인부도 사라지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일각에서는 이런 정황에 대해 최근 한반도에 급격하게 조성된 평화무드의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