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착 직후 UAE 초대 대통령 묘소 참배
25일 알 나흐얀 왕세제와 단독 정상회담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2박3일간의 베트남 일정을 마치고 아랍에미리트(UAE) 공식 방문을 위해 아부다비로 출국했다.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2박3일간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전 사노이식 서민음식으로 하노이식 아침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문 대통령 내외는 이혁 주베트남대사 내외와 베트남 국가주석실 장관, 베트남 외교부 차관 등의 환송을 받으며 전용기를 타고 UAE로 이동했다.
문 대통령은 아부다비 도착 직후 첫 일정으로 그랜드 모스크를 방문하고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 나흐얀 UAE 초대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할 계획이다. 자이드 초대 대통령은 UAE 연방 창설을 주도해 40여년간 UAE를 통치한 인물로 UAE의 국부로 추앙받고 있다.
문 대통령은 25일 모하메드 알 나흐얀 왕세제와 확대·단독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는 한편, 양국 간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28일까지 UAE에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베트남 국빈방문을 통해 양국 관계의 미래 발전 청사진을 담은 ‘한·베트남 미래지향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또 양국의 교역규모를 오는 2020년까지 1천억 달러로 늘려나가는데 함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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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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