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상 광운대학교 총장이 지난 20일 본교에서 광운대 신입생들과의 밀착토크 시간인 ‘햄버거 Talk Talk’를 갖고 있다. (제공: 광운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3
유지상 광운대학교 총장이 지난 20일 본교에서 광운대 신입생들과의 밀착토크 시간인 ‘햄버거 Talk Talk’를 갖고 있다. (제공: 광운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3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광운대학교 유지상 총장이 광운대 신입생들과의 밀착토크 시간을 가졌다고 23일 광운대가 밝혔다.

올해 1월 취임한 광운대 유지상 총장은 지난 20일 신입생들의 만나 ‘광운대 유지상 총장의 소통릴레이, 그 첫 번째 이야기, ‘광운 새내기들과의 햄버거 Talk Talk’시간을 가졌다.

이는 구성원들과의 소통을 무엇보다 중요시하는 유지상 총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학생들과의 직접적인 대화를 위해 햄버거 식사를 겸한 간담회 형식으로 마련됐다.

이날 ‘햄버거 Talk Talk’로 이름 붙여진 밀착간담회에서는 가장 먼저 학생들과의 좀 더 편안한 소통을 위해 퀴즈 형식의 아이스 브레이킹(Ice Breaking, 마음열기)이 진행됐다. 이후 신입생들이 학교에 대해 궁금했던 점, 애로사항, 진로 및 학업에 대한 고민 등이 대화 형식으로 자유롭게 오고가며 즐거운 행사로 진행됐다.

유지상 광운대학교 총장이 지난 20일 본교에서 광운대 신입생들과의 밀착토크 시간인 ‘햄버거 Talk Talk’를 갖고 있다. (제공: 광운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3
유지상 광운대학교 총장이 지난 20일 본교에서 광운대 신입생들과의 밀착토크 시간인 ‘햄버거 Talk Talk’를 갖고 있다. (제공: 광운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3

유지상 총장은 “20년 넘게 교수생활을 하면서 학생들과 항상 함께했지만 총장으로 취임한 이후에는 학생들과 편하게 어울리기 어려워져 많이 아쉬웠던 것이 사실”이라며 “오늘 이런 자리를 통해 학생들의 이야기를 가까이서 들을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열린 마음으로 구성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자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조효재(전기공학과 18학번) 학생은 “대학총장이라고 하면 막연하게 굉장히 어렵고 근엄한 분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행사 내내 학생들과 편안하게 대화를 이끌어주셔서 인상 깊었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학교에 대해 좀 더 많이 알게 되고 애정도 깊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유지상 광운대 총장은 총장이 직접 신입생들을 케어하고 책임지는 ‘A Freshman All Care(가칭)’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총장이 직접 명사들과 코칭단을 꾸려 진로, 학업, 친구, 이성 문제 등으로 고민이 많은 학생들에게 인생 선배로 자문을 해주고 이끌어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또 곧 오픈되는 ‘광운 소통시스템’을 통해 구성원들과의 지속적인 대화를 펼쳐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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