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광한루원과 춘향테마파크, 함파우 유원지 등을 연결하는 약 2.3㎞의 남원관광지 모노레일 설치사업을 검토·추진 중이다. 사진은 모노레일 조감도.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3
남원시가 광한루원과 춘향테마파크, 함파우 유원지 등을 연결하는 약 2.3㎞의 남원관광지 모노레일 설치사업을 검토·추진 중이다. 사진은 모노레일 조감도.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3

 

광한루원~천문대 약 2.3㎞ 구간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광한루원과 춘향테마파크, 함파우 유원지 등을 연결하는 약 2.3㎞의 남원관광지 모노레일 설치사업을 검토·추진 중이다.

남원시는 모노레일의 개발여건 분석, 노선선정, 수요추정 등 최적의 기본구상(안)을 도출하기 위해 ‘광한루원~천문대 모노레일 설치사업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남원시는 모노레일 구동형식과 궤도양식의 장·단점 분석, 국내 설치사례를 통해 남원시 도입방안, 모노레일 설치노선 종합검토, 수지분석, 관리 및 운영방안 등 모노레일 설치사업 기본구상 및 타당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남원관광지 내 상가주민과 시민이 참석하는 주민설명회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남원시는 환경훼손을 최소화하면서 뛰어난 자연경관을 조망하고 사업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모노레일 설치노선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짚 트랙 등 체험시설과 모노레일 사업노선 주변 볼거리 제공을 위한 다양한 보완사업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관광단지 모노레일 사업이 완공되면 광한루원으로 집중되는 관광객을 춘향테마파크와 함파우 유원지로 유입시킬 계획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남원관광지 모노레일은 보는 관광에서 즐기는 관광으로, 정적인 관광에서 동적인 관광으로 충분히 변화시킬 것”이라며 “모노레일 설치뿐만 아니라 남원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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