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전주시와 (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이 23일 전주산업단지 옛 쏘렉스 건물에 들어선 팔복예술공장에서 김승수 전주시장(왼쪽 11번째)과 문화체육부 관계자, 지역 문화예술인,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열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3
전라북도 전주시와 (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이 23일 전주산업단지 옛 쏘렉스 건물에 들어선 팔복예술공장에서 김승수 전주시장(왼쪽 11번째)과 문화체육부 관계자, 지역 문화예술인,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열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3

23일 팔복예술공장 개관… 5월 7일까지 특별전

[천지일보 전주=이진욱 기자]전라북도 전주산업단지내 폐공장이 예술인의 창작공간이자 시민들을 위한 문화예술놀이터로 탈바꿈했다.

전주시는 지난 반세기 동안 전주시민들을 먹여 살린 산업단지 폐공장 부지가 시민들이 생활 속 가까운 곳에서 품격 높은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팔복문화예술공장으로 거듭났으며 23일 개관을 기념해 오는 5월 7일까지 개관특별전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전주시에 따르면 이날 팔복문화예술공장이 문을 열면서 전주만의 강점인 문화의 힘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삶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전주 플랜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전주시와 (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은 23일 산업단지 옛 쏘렉스 건물에 들어선 팔복예술공장에서 김승수 전주시장, 황순우 팔복예술공장 총괄기획, 문화체육부 관계자, 지역 문화예술인,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팔복예술공장 시설개관 및 개관특별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팔복예술공장은 전주시가 지난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산업단지 및 폐산업시설 문화재생 지원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25억원을 포함한 총 50억원을 들여 조성됐으며 시와 전주문화재단은 이곳을 동시대 예술의 실험과 창작을 통해 예술공원, 예술공단을 만들고 시민이 즐거운 예술놀이터를 만들 계획이다.

팔복예술공장은 예술창작과 예술교육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예술창작공간에는 공모를 통해 선발된 국내외 13팀의 입주예술가가 입주한 상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예술의 힘으로 주민의 삶의 변화가 시작됐다”며 “창작과 교육을 통해 이곳은 점차 전주 전체를 문화특별시로 만들어가는 핵심 기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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