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 남구청(구청장 임병헌)이 청소년들의 꿈과 행복을 주제로 한 옴니버스식 창작 뮤지컬 ‘내일을 꿈꾸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제작·발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삼성꿈장학재단이 더불어 성장하는 배움 공동체 구현을 목적으로 매년 주최하는 공모사업에 남구청이 선정돼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역사회에서 역할을 분담하고 상호 협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남구청소년창작센터가 운영을 총괄하고 남부교육지원청 및 참여 학교가 학생 선발과 관리하고 지역 대표 극단 엑터스토리가 시나리오 구성과 연출 등 작품의 제작 전반을 책임진다.

남구 소재 초등학교 5개교, 중학교 3개교 10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자신들의 다양한 형태의 꿈을 옴니버스 뮤지컬로 만들어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총 40회의 연습과정을 거쳐 10월에 최종 발표회를 하고 재능기부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7개월 이상 장기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의 중도 탈락 없이 흥미를 느끼고 함께 할 수 있도록 청소년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성취감과 자존감 향상, 공동체 의식 형성 등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임병헌 대구시 남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을 통해 자신들의 꿈과 재능을 계발하고 진로를 탐색해 건전하고 행복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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