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23일 오후 민생투어 일환으로 기장군 기장시장을 찾아 시장상인과 악수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3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23일 오후 민생투어 일환으로 기장군 기장시장을 찾아 시장상인과 악수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3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23일 오후 민생투어 일환으로 기장군 기장시장을 찾아 표심잡기에 나섰다.

앞서 오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대한노인회 기장군지회와 기장군 무료급식소를 찾아 배식 봉사를 펼쳤으며 노인복지관, 기장읍사무소, 등을 돌며 간담회를 가졌다. 

민주당 조용우 기장군 지역위원장과 김한선 기장군수 예비후보를 필두로 표심잡기에 나선 오 예비후보는 기장시장 가게 곳곳을 누비며 시장상인들은 물론 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한 표 부탁합니다”라며 인사를 건네며 악수를 나눴다.

23일 오후 민생투어 일환으로 기장군 기장시장을 찾은 오거돈 예비후보가 조용우 기장군 지역위원장(왼쪽 3번째)과 김한선 기장군 예비후보(왼쪽 4번째) 등 관계자들과 오뎅을 먹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4
23일 오후 민생투어 일환으로 기장군 기장시장을 찾은 오거돈 예비후보가 조용우 기장군 지역위원장(왼쪽 3번째)과 김한선 기장군수 예비후보(왼쪽 4번째) 등 관계자들과 오뎅을 먹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4

시장상인들을 만난 소감에는 “이번에는 확실히 바꾸길 원하는 시민의 마음을 느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당내 경쟁자인 정경진 예비후보가 후보 간 경쟁력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현행 경선 룰(여론조사 50%, 당원투표 50%)을 당원투표 60% 이상, 여론조사 40% 이하로 조정해야 한다는 정 전 부시장의 주장에 대해서는 “6대 4든, 7대 3이든 정경진 후보 측의 요구를 수용하겠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국회의원(북·강서갑)의 경선 캠프에 합류해 파문에 대해서는 “현역 국회위원이 선대위원장을 맡을 정도로 이번 선거는 중요하다”고 일축하며 문제없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현역 의원이 광역단체장 예비후보의 경선 상임선대위원장을 맡는 전례가 거의 없는 파격적인 데다 경선을 앞두고 형평성 시비마저 제기되고 일어 논란은 불가피한 실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23일 오후 민생투어 일환으로 기장군 기장시장을 찾은 가운데 조용우 기장군 지역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예비후보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3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23일 오후 민생투어 일환으로 기장군 기장시장을 찾은 가운데 조용우 기장군 지역위원장(오른쪽 1번째)을 비롯한 지역 예비후보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3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