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막 산업단지. (제공: 원주시청)
문막 산업단지. (제공: 원주시청)

‘문막 산업단지 오랜 숙원사업 해결’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강원도 원주시 문막 산업단지의 숙원 사업이었던 ‘근로자 공동통근버스 무료운행’이 드디어 이뤄진다.

원주시는 원주시노사민정협의회와 함께 추진한 문막지역 산업(농공)단지 공동통근버스 무료운행을 위한 ‘산업단지 고용환경개선사업이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원주시는 문막 산업단지 고용환경개선사업 공동통근버스 무료운행 임차료 올해분 국비 4억원을 포함 2019년 5억원, 2020년 5억원 등 3년간 총 14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또한 지난 2017년 10월 30일 강원도청으로부터 문막산업단지를 통근용 전세버스 운행 허용대상 산업단지 허용지역으로 고시 받고 원주시와 노사민정협의회는 본회의를 통해 원주시상공회의소를 수행기관으로 선정한 상태이다.

이 사업의 수행기관인 원주상공회의소에서 운행업체를 입찰로 선정해 오는 5월부터 4개의 노선에 16대의 버스를 배정해서 아침 2회, 저녁 3회 등 총 5회에 걸쳐 운영하며 하루평균 근로자 1500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원주시는 전망하고 있다.

그동안 문막지역 산업(농업)단지는 지리적으로 도심 외곽에 있어 시내버스 노선 부족, 운행시간 제한, 대중교통의 접근성 부족 등으로 취업근로자와 취업예정자들이 열악한 근로 환경에 지속해서 노출돼왔다.

한편 지난 2017년 10월 30일 강원도청으로부터 문막산업단지를 통근용 전세버스 운행 허용대상 산업단지 허용지역으로 고시 받고 원주시와 노사민정협의회는 본회의를 통해 원주시상공회의소를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백은이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이 선정돼 문막지역 산업단지 내 기업들의 실질적인 애로사항인 구인난 해소와 근로자의 출퇴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해서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원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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