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금정산 투시도. (제공: 대림산업)
e편한세상 금정산 투시도. (제공: 대림산업)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림산업은 4월 중 부산 북구 만덕동 818번지 일대에 ‘e편한세상 금정산’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만덕5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내 2블록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금정산은 지하 4층~지상 28층, 11개동으로 구성됐다. 이번사업은 LH와 대림산업이 공동시행하고,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사업으로 총 1969가구 중 1239가구가 공공분양으로 일반에 공급된다.

일반에 공급되는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 134가구 ▲74㎡ 52가구 ▲84㎡ 1053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으로 이뤄졌으며, 전용면적 84㎡ 타입이 전체 분양 물량의 85%를 차지한다. 전 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됐다.

e편한세상 금정산은 자연 친화적인 환경을 갖췄다는 게 대림산업 측의 설명이다. 부산에서 가장 높은 금정산 자락에 위치해 쾌적함과 뛰어난 조망을 자랑한다. 남측으로는 낙동강 및 백양산 인접해 있다. 단지 주변에 부산 지하철 3호선 만덕역이 있고, 만덕대로, 만덕1·2터널, 남해고속도로를 통해 부산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향후 만덕3터널(2020년 예정)과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2023년 예정)가 개통되면 도심 접근성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차량 이용 시 만덕터널 등의 상습 정체로 해운대까지 1시간 이상 소요됐던 구간의 이동 시간이 10분대로 줄어들 전망이다.

e편한세상 금정산이 들어서는 만덕동 일대는 김해, 밀양, 대구 등으로의 진·출입하는 관문으로 입지적으로도 중요성이 높게 평가되는 지역이다. 동래구와 터널로 연결돼 있는 만큼 ‘동래 생활권’으로도 손색이 없다.

또 주거환경개선사업 개발이 본격화되며 앞서 공급한 단지를 포함한 3700여 가구의 대규모 신규 아파트가 들어서면 만덕동은 부산 북구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e편한세상 금정산은 희소성 높은 공공분양으로 내집마련을 준비하는 무주택자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돼 청약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공공분양 아파트를 메이저 건설사 브랜드로 공급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여기에 대규모 단지에 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은 중소형 평형 100%로 구성해 경쟁력을 높였다.

e편한세상 금정산은 대림산업만의 특화 설계가 도입된다. 세대 내부에는 모서리 부분까지 끊김 없는 단열라인과 열교 설계가 적용돼 결로 발생을 최소화했다. 가족 활동이 많은 거실과 주방에 일반 아파트보다 2배 두꺼운 60mm의 바닥 차음재를 적용해 층간소음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어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거실 조명, 가스, 난방 등을 제어하고 세대 방문자, 에너지 사용량 등을 조회할 수 있는 스마트홈 시스템도 적용된다. 이 밖에 단지 내 발생하는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200만화소 고화질 CCTV 등 보안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림산업 분양 관계자는 “노후 주거지 비중이 높은 만덕동 일대에 신규 공급 물량을 기다려왔던 수요자들이 많았기 때문에, 신흥 주거지로 거듭나고 있는 이른바 ‘NEW만덕’에서 분양 예정인 e편한세상 금정산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공공분양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되는데다 3호선 만덕역 이용이 편리하고, 만덕3터널,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가 개통되면 부산 도심으로 접근성이 대폭 우수해지는 만큼 향후 미래가치가 뛰어나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금정산의 주택전시관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1522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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