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바다 내부 조감도. (제공: 경남도교육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3
지혜의 바다 내부 조감도. (제공: 경남도교육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3

‘지혜의 바다’ 10만권 비치
경남교육의 랜드마크 역할
지상 3층, 복합 독서문화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이 도시 재생 프로젝트의 하나로 폐교된 옛 구암중학교 체육관을 증축한 ‘지혜의 바다’ 복합 독서문화 공간을 4월 13일 개관한다.

경남교육청은 지혜의 바다는 약 10만권(6만권 구입,4만권 기증)의 장서를 비치하기 위해 7억여원이 투자됐다. 도서관은 법정 공휴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연중 도민에게 개방한다고 23일 밝혔다.

광대한 바다처럼 무한한 지혜가 있는 새로운 모형의 도서관을 꿈꾸는 ‘지혜의 바다’는 2666.37㎡의 면적에 지상 3층으로 구성돼 있다. 1층에는 동화방, 레고방, 보드방, 상상창작반, 웹툰방, 힐링방, 더채움방, 구암홀, 2층에는 GNE존, 꿈테이블, 꿈다락방, 디지털존, 지혜마루, 카페테리아, 3층은 리딩존 등을 갖추고 있다.

프로그램은 ▲도서관 공간, 기능, 프로그램 안내 등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서관 이용자 교육 프로그램 ▲인문학, 저자 초청 강연, 북 콘서트, 음악회, 힐링 독서체험, 독서회 등 도민 대상 프로그램 등 도내 전 초·중·고와 연계한 학생 단체 참여형 등이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지혜의 바다’ 운영은 차후에 결정될 예정이며, 도서관은 정숙한 곳이어야 한다는 기존의 틀을 깨고, 차와 이야기가 있는 공간, 독서·문화·예술이 공존하는 미래형 독서문화 공간으로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지혜의 바다’는 지역주민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고 재미와 감동이 있는 오아시스, 살아 숨 쉬는 문화의 바다로서 경남교육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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