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용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생태공원으로 용산공원을 디자인하라’ 주제로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용산구의회)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3
22일 용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생태공원으로 용산공원을 디자인하라’ 주제로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용산구의회)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3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서울 용산구의회(의장 박길준)가 지난 22일 용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생태공원으로 용산공원을 디자인하라’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용산구의회, 온전한 용산공원 만들기 추진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철식)가 주최하고, ㈔한국공공사회학회와 고려대 공공정책연구소, 숙명여대 교양교육연구소가 공동주관한 것으로, 국토교통부, 용산구의원, 학자, 시민들이 약 300명이 참여해 향후 조성될 용산공원에 대해 돌아보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회는 개회사, 축사, 전문가 주제발표 및 토론 순으로 약 3시간 진행됐고, 주제발표는 용산공원추진기획단의 ‘용산공원 추진계획과 방향’, 용산구의회 용산공원 특별위원회 위원장의 ‘용산기지의 역사와 용산공원 추진 경과’, 서울시 환경운동연합운영위원장의 ‘시민이 바라는 용산공원의 미래’, 녹색연합 평화생태팀장의 ‘군사기지에서 생태공원으로의 전환과 우리의 과제’로 구성됐다. 주제발표 후 이어진 전문가 토론에서는 국토연구원, 학회 및 대학 교수, 주민대표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위 위원장인 김철식 의원은 “국토부와 학계, 민간단체 등 많은 이들이 참여해 앞으로 용산공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용산공원이 시민이 바라는 용산공원, 100년을 내다보는 온전한 생태공원으로 복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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