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참나무통 맑은이슬을 3만병 규모로 홍콩에 첫 수출한다. (제공: 하이트진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3
하이트진로가 참나무통 맑은이슬을 3만병 규모로 홍콩에 첫 수출한다. (제공: 하이트진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3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하이트진로가 준 프리미엄급 소주 ‘참나무통 맑은이슬’을 홍콩에 첫 수출한다고 23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홍콩의 주요 주류공급사와 함께 참나무통 맑은이슬의 판매를 시작하고, 중화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수출 첫 물량은 3만병 규모로, 홍콩 유명 레스토랑 및 유흥주점, 슈퍼마켓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참나무통 맑은이슬은 지난해 12월 출시한 준 프리미엄급 소주로 3년 이상 숙성한 쌀 발표증류 원액을 블렌딩해 목통의 은은한 향과 부드러운 끝맛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 16도, 300㎖ 용량으로 차별화했다.

이번 수출은 국내 출시 이후 지속된 중화권 시장의 적극적인 요청에 의해 성사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첫 수출국인 홍콩은 전 세계 주류 브랜드들의 각축장으로 저도주를 선호하고 가볍게 즐기는 주류문화가 발달해 참나무통 맑은이슬의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상무는 “중화권 시장의 테스트 마켓과 다름없는 홍콩시장은 올해 참나무통 맑은이슬의 첫 수출을 비롯해 참이슬, 자몽에이슬 등의 판매량이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번 홍콩 수출을 시작으로 중화권 시장공략을 재점화하고 소주 세계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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