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소재 나사렛국제병원이 지난 21~22일 양일간 인천 박문초등학교 강당에서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나사렛국제병원)ⓒ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3
인천시 연수구 소재 나사렛국제병원이 지난 21~22일 양일간 인천 박문초등학교 강당에서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나사렛국제병원)ⓒ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3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 연수구 소재 나사렛국제병원은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박문초등학교 강당에서 5·6학년 학생 151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과 올바른 손 씻기 교육을 했다.

지난 21~22일 진행한 이번 교육은 사회사업팀과 감염관리팀이 주관해 심정지가 의심되는 사람을 발견했을 때 심폐소생술의 필요성과 구조 요청 및 CPR, 인공호흡,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 등을 다뤘다.

이번 교육은 심장과 폐의 활동이 갑자기 멈추게 된 경우 즉 심정지 상태가 의심되는 사람을 발견했을 때 즉시 119에 구조를 요청하고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목격자는 최상의 응급 처치인 심폐소생술로 위기상황을 대처하기 위한 일환이다.

심정지 발생은 예측이 어려운 갑작스러운 상황으로 가정, 직장, 길거리 등 의료시설 이외의 장소에서 발생하므로 심정지 환자의 첫 목격자는 주로 가족, 동료, 행인 등 일반인이 접하는 경우가 많다.

심정지가 발생한 후 4~5분이 경과하면 뇌가 손상을 받게 되므로 심정지를 목격한 사람은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작해야 정상 상태로 소생할 수 있다.

또한 메르스 이후 감염병 예방의 첫 단계인 손 씻기가 중요해지면서 올바른 손 씻기 6단계 교육을 함께 진행했다. 학생들은 평소 손 씻는 방법의 문제점을 글리터버그(손세정 교육기구)를 통해 눈으로 확인하며 올바른 손 씻기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나사렛국제병원은 지역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과 손 씻기 교육 프로그램을 4년째 시행하고 있어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강일 나사렛국제병원 이사장은 “심폐소생술은 눈으로 아는 것보다 반복적인 실습을 해 몸으로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린이를 위한 심폐소생술과 올바른 손 씻기 교육을 지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바른 손씻기 및 심폐소생술 교육 신청을 원할 경우 나사렛국제병원 사회사업팀으로 문의 하면 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