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보훈청이 ‘제2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24일 오후 부산역 광장에서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및 부산 범시민 안보결의 대회’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여한 서병수 시장(왼쪽 6번째)을 비롯한 내빈과 시민들이 55인의 호국 영웅들에 대해 묵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지난해 3월 24일 오후 부산역 광장에서 ‘제2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진행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3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23일 오전 10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제3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거행된다.

이날 기념식에는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희생된 전사자 유가족 및 참전장병, 전사자 출신 모교학생, 각계 대표, 일반시민 등 7000여명이 참석한다.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송영무 국방부 장관,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도 함께한다.

정부는 3월 넷째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해 2016년부터 매년 기념식, 관련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기념식은 조포 발사, 전사자 55명의 이름을 부르는 ‘롤콜’, 헌화·분향, 영상물 상영, 기념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헌화·분향은 전사자 유족 및 참전장병 대표와 전사자 모교 학생대표, 정당·정부대표, 군 주요직위자 등 50여 명이 함께한다.

보훈처 관계자는 “23일을 전후로 13개 광역시·도를 비롯한 전국 50개 지역에서 기념식이 진행된다”며 “서해수호 걷기대회, 사진전, 서해수호 현장 방문, 문예활동 등 270여 건의 행사도 전국 보훈관서 주관으로 추진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지방보훈청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광장 기념식에서는 천안함 함명(PCC-772)을 상징해 천안함 용사 출신 7개 학교 학생들이 만든 772개의 종이배를 천안함 유족들에게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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