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
(출처: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가수 김상희가 ‘인생다큐-마이웨이’에 출연했다.

김상희는 22일 밤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미니스커트와 뱅헤어의 원조 격인 가수 김상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 출신이다.

정식 데뷔 후, 1970년대 후반까지 매회 히트곡을 선보인 가수 김상희는 1980년대 갑자기 브라운관에서 사라져 버렸다.

김상희는 “남편(유훈근)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공보비서로 함께 정치적 망명을 떠났다. 그의 아내란 이유만으로 방송출연을 할 수 없었다. 항상 주변에는 지켜보는 사람들이 있었다. 결국 생계 때문에 이화여대 앞에서 햄버거 장사를 하기도 했지만 '언젠가는 세상이 달라지겠지'라는 믿음이 있었다. 굉장히 당당히 살았다”고 그 시절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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