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윤수 춘수장학회 대표(왼쪽)가 충북대학교를 방문해 윤여표 총장(오른쪽)에게 1억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충북대학교)ⓒ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2
권윤수 춘수장학회 대표(왼쪽)가 충북대학교를 방문해 윤여표 총장(오른쪽)에게 1억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충북대학교)ⓒ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2

[천지일보 청주=박주환 기자] 충북대학교(총장 윤여표)는 21일 충북대 대학본부 5층 접견실에서 권윤수 춘수장학회 대표가 1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식에는 학교 측에서 윤여표 총장을 비롯해 대학 간부진 이장희 발전기금재단부이사장, 최영석 의과대학장, 이재목 법학전문대학원장 등이 참석했다. 춘수장학회 측에서는 권윤수 대표, 박재윤(전 법전원) 교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탁식에서 권윤수 춘수장학회 대표는 “선친(故 권재창 선생)께서 일찍이 병원을 운영하며 모은 자금으로 주변의 어려움을 많이 살폈다”며 “그 뜻을 이어 충북대 의과대학과 법학전대학원의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기탁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여표 총장은 “지속적으로 충북대의 발전을 위해 힘써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꿈을 이루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춘수장학회는 청원군 옥산면 사정리 태생으로 옥산초, 청주중, 평양의전을 거쳐 서울 창신동에서 대동병원을 운영하던 고(故) 권재창 선생의 애틋한 고향사랑으로 1982년도에 설립된 장학회로 청원군 지역출신 중․고․대학생들을 대상으로 30여년 넘게 장학 사업을 펼쳐왔다. 고(故) 권재창 선생의 미망인인 신문경 전 춘수장학회장은 지난 2013년에도 충북대학교에 발전기금을 기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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