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중양 한국동서발전 기술경영본부장(가운데)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동서발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2
국중양 한국동서발전 기술경영본부장(가운데)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동서발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2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22일 발전기술개발원에서 ‘진동 원격감시시스템 구축’ 기념행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의 진동 원격감시시스템은 국내 발전사 최초로 구축한 시스템이다. 설비 담당자는 원격근무지에서 동서발전 5개 사업장(당진·울산·호남·동해 ·일산) 중요 발전설비의 진동데이터를 실시간 감시·진단할 수 있다.

이번 진동원격감시시스템 구축으로 물리적 단방향장치를 활용해 제어망 내에 위치한 진동데이터를 언제 어디서나 분석·진단 할 수 있게 됐다.

진동 원격감시시스템 구축의 핵심은 발전설비 제어망에서 업무망으로 진동 데이터 연계 시 데이터베이스 복제를 위한 시스템 구조변경과 외부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보안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전사 진동 원격감시시스템을 활용한 ▲다중감시체계 구축으로 설비신뢰도 향상 및 비계획손실 예방 ▲고장패턴 예측진단 룰 개발을 통한 솔루션 상품화 ▲진동 예측진단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기술력 향상이 기대된다.

한국동서발전과 협력사의 적극적인 개발노력, 물리적 단방향 통신장비 도입 및 업무망 모니터링 시스템 연계 설계를 통해 국가기반시설인 발전소 기준에 맞는 보안성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진동 원격감시시스템을 활용해 발전설비 실시간 감시·진단이 가능함에 따라 대형고장을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설비신뢰도 및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진동 원격감시시스템과 조기경보시스템을 연계해 시스템 스스로 고장원인을 진단하고 대책을 제시하는 인공지능 진동분석 시스템으로 고도화시켜 새로운 디지털 비즈니스 솔루션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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