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신용보증기금(신보, 이사장 황록)이 지난 21일 우리은행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공동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기업 협력 중소기업에 대해 금융지원을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우리은행 동반성장펀드 조성에 참여한 대기업이 추천하는 7500여개의 협력 중소기업이다.

동반성장펀드는 삼성전자·포스코·한화·현대자동차 등 55개 대기업이 협력기업 지원을 위해 우리은행에 예치한 예탁금으로 조성됐으며 펀드의 이자수익으로 대기업 협력기업의 금융비용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으로 신보는 추천기업에 대해 보증료율을 3년간 연 0.2%p 차감하고 우리은행의 보증료 지원금을 통해 연 0.2%p의 보증료를 추가로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동반성장펀드의 이자수익을 활용해 추천기업의 대출금리를 우대 적용할 방침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동반성장 업무협약이 중소기업의 금융비용을 실질적으로 줄여주는 상생협력의 좋은 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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