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베트남 국빈방문 첫 일정으로 베트남 축구협회를 방문, 부 득 담 베트남 부총리 및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베트남 국빈방문 첫 일정으로 베트남 축구협회를 방문, 부 득 담 베트남 부총리 및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올해 첫 해외순방 일정으로 베트남에 도착했다.

이날 베트남 하노이 노아비이 국제공항에 안착한 문 대통령은 양국 주요인사들의 영접을 받고 2박3일간 국빈방문 일정에 돌입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베트남 국가대표 축구팀 훈련장을 방문해 ‘베트남의 히딩크’로 불리는 박항서 감독을 격려하고 훈련을 참관했다.

이후 우리나라의 한국과학기술원(KIST)을 모델로 한 ‘한-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VKIST)’ 착공식에 참석한다. 베트남 동포 만찬 간담회로 이날 일정은 마무리된다.

베트남 방문 이틀째인 23일에는 쩐 다이 꽝 주석과의 정상회담과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 응우옌 쑤언 푹 총리, 응우옌 티 킴 응언 국회의장 등 주요 지도자들을 만난다.

24일에는 숙소 인근 서민식당에서 하노이 시민들과 아침 식사를 함께한 후 UAE로 출발해 아부다비에서 모하메드 왕세자와의 정상회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국빈 방문은 신남방정책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신남방정책은 아세안과 한국의 관계를 한반도 주변 4대국과 같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으로 문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이를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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