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서울시 서소문청사에서 경희의료원 치과병원 우이형 병원장(오른쪽)과 오세훈 서울시장(가운데), 그리고 김동수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왼쪽)이 참석해 '사랑의 폐보철물 기부 공동협력 협약'을 맺었다.(사진제공:경희의료원)

[천지일보=최성애 기자] 경희의료원 치과병원(병원장 우이형)은 22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 폐보철물(폐 금니 등 치과보철물)을 재활용한 수익금을 서울시 ‘꿈나래통장’에 적립하는 ‘사랑의 폐보철물 기부 공동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기부금이 쓰일 ‘꿈나래통장’은 저소득 가구 자녀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지원 사업으로 월 3만 원~10만 원을 5년 또는 7년간 저축하면 서울시와 민간 후원기간이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후원한다.

우이형 치과병원장은 “대학병원으로서 의료계의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이 절실함을 느꼈다”며 “이번 기부활동은 치과병원 운영의 투명성 확보, 자원 재활용, 어린세대의 교육기회 확대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치과병원은 환자들이 기부에 동참하도록 홍보물과 모금함을 설치하고 의료진들은 정기적으로 저소득층의 가구를 방문해 치과검진을 하는 등 봉사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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