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국 대림산업 대표. (제공: 대림산업)
강영국 대림산업 대표. (제공: 대림산업)

주총서 주주들에게 사과 및 재발방지 약속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강영국 대림산업 대표가 최근 임직원 하청업체 갑질 논란과 관련해 사과했다.

강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대림산업 본사 강당에서 열린 71회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임직원 하청업체 갑질 이슈에 대해 “최근 연이어 나온 불미스러운 이슈로 심려 끼쳐 송구스럽다”며 주주들에게 사과 및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강 대표는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이번 일을 전화위복 계기로 삼아 새로운 조직을 운영하고 혁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대림산업 임직원들이 하청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로 경찰에 무더기 입건된 바 있다.

한편 대림산업은 이날 주총에서 올해 수주금액 총 7조원, 매출액 8조원을 경영목표로 정했다.

또한 대림산업은 남용 대림산업 건설사업부 고문, 박상신 대림산업 주택사업본부 본부장, 김상우 대림산업 석유화학사업부 사장 등 3명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아울러 장달중 전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한준호 삼천리 회장, 박찬희 중앙대 경영대학 교수, 이한상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 등 4명은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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