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와 펀빌리지협동조합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신흥동 근대마을 조성사업 대상지. (제공: 군산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2
군산시와 펀빌리지협동조합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신흥동 근대마을 조성사업 대상지. (제공: 군산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2

 

[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군산시(시장 문동신)와 펀빌리지협동조합(원도심 게스트하우스 단체)이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주관하는 ‘2018년 문화적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돼 약 8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고 22일 밝혔다.

군산시는 현재 근대마을 조성사업이 진행되는 신흥동 일대를 중심으로 주민이 서로 알아가고 이해·협력하는 주민 공동체 기능을 활성화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은 공공이용이 가능한 공간을 문화적으로 활용해 도심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 공모에 총 19개의 지자체가 응모한 가운데 서류심사와 면접 및 PT 발표를 거쳐 군산시, 충남 천안시, 포항시, 부산 영도구 등 4곳이 최종 사업지로 선정됐다.

추진될 사업내용으로는 ▲주민 간 유대감 강화를 위한 말랭이 교실 운영 ▲말랭이 공방 운영 ▲지역 정체성 발굴을 위한 마을 주민 조사기록화 사업 ▲마을이야기 제작 ▲월명산의 자연과 어우러진 ‘기억의 꽃밭 만들기’ 등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신흥동 일대의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으로 침체한 원도심과 주민공동체 기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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