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2
경기도교육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2

[천지일보 경기=배성주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소프트웨어(SW)교육 선도학교 360개교를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선정된 선도학교는 초등학교 217개교, 중학교 89개교, 고등학교 54개교로 학교의 특색을 살린 소프트웨어교육의 모델을 개발해 일반학교로 확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정규 교육과정에서 소프트웨어교육을 진행하며 창의적 체험활동과 자유학기제 등을 활용해 다양한 수업 모델을 개발해 운영한다.

2015 개정교육과정에 따라 중학교는 올해부터 정보 교과를 필수로 전환해 34시간 이상, 내년부터 초등학교 5~6학년 실과과목에서 17시간 이상 소프트웨어교육을 해야 한다.

이에 도교육청은 소프트웨어교육의 방향을 단순 코딩 방식이 아닌 컴퓨팅 사고력과 협력적 문제 해결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초등학교는 체험과 놀이 활동 중심, 중학교는 실생활 문제 해결 중심, 고등학교는 진로와 연계한 심화 내용으로 소프트웨어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한 개 이상의 학생 주도 소프트웨어동아리, 방과후학교, 전문적학습공동체 등 소프트웨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류승희 도교육청 특성화교육과장은 “미래사회는 창의성과 컴퓨팅 사고력을 지닌 창의·융합형 인재를 필요로 한다”며 “학교 현장에서 체험 중심의 다양한 소프트웨어교육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내달 선도학교 담당자를 대상으로 선도학교 운영관련 워크숍을 진행하며, 50여명의 운영지원단을 위촉해 선도학교의 동료 장학, 수업 나눔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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