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6월 30일, 봄어기 연평어장 꽃게조업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봄어기 연평어장 꽃게조업시기를 놓고 어업질서 확립과 안전조업지도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오는 26일 대연평도 당섬선착장에서 연평어장 꽃게조업을 놓고 인천시, 옹진군, 연평면, 해군2함대, 해병대연평부대, 인천해경, 293전탐대, 옹진수협 등 현지합동 T/F팀 구성·운영을 위해 회의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책회의는 내달 1일~6월 30일, 봄어기 꽃게조업시기에 따라 접경해역인 연평어장에서 조업 활동을 하는 어선 43척의 안전조업과 조업질서 유지를 위해 논의한다.

또한 이달 27~31일 그물을 부착하지 않고 닻과 로프만 설치하는 조건으로 조기출어를 허용함에 따라 어장을 이탈해 어구를 설치하거나 그물을 부착하는 행위에 대해 지도·단속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이는 내달 1일부터 시작되는 봄어기 조업시기가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커서 물살이 빨라지는 사리가 겹쳐 어구설치시 위험하다는 어업인들의 의견을 수용했다.

인천시는 연평어장의 안전조업을 위해 봄어기 꽃게조업기간 중 인천시 어업지도선과 옹진군 어업지도선을 현지 어장에 배치해 어업인 안전조업 지도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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