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해 11월 10일 오후(현지시간) 베트남 다낭 쉐라톤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갈라 만찬에 참석하며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 내외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해 11월 10일 오후(현지시간) 베트남 다낭 쉐라톤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갈라 만찬에 참석하며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 내외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5박 7일간 베트남·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한다. 이는 신남방정책의 일환이다. 신남방정책은 아세안과 한국의 관계를 한반도 주변 4대국과 같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으로 문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이를 언급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 전용기 편으로 출국해 오후 베트남에 도착한다. 베트남 첫 일정으로 베트남 국가대표 축구팀 훈련장을 방문해 박항서 감독을 만나고 훈련을 참관할 예정이다.

이후 우리나라의 한국과학기술원(KIST)을 모델로 한 ‘한-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VKIST)’ 착공식에 참석한다. 베트남 동포 만찬 간담회로 이날 일정은 마무리된다.

베트남 방문 이틀째인 23일에는 쩐 다이 꽝 주석과의 정상회담과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 응우옌 쑤언 푹 총리, 응우옌 티 킴 응언 국회의장 등 주요 지도자들을 만난다.

24일에는 숙소 인근 서민식당에서 하노이 시민들과 아침 식사를 함께한 후 UAE로 출발해 아부다비에서 모하메드 왕세자와의 정상회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15일 순방과 관련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이후 발전하는 양국 현황을 평가하고 미래성장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과 수교를 맺은 지 25년된 베트남은 아세안 중 한국과 교역 1위, 투자 1위, 개발협력 1위 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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