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가 오는 4월 8일 막을 올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제공: 군산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1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가 오는 4월 8일 막을 올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제공: 군산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1

 

다음달 8일 개최… 국내·외 1만여명 참가

[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가 오는 4월 8일 막을 올린다.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는 지난 2012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으로부터 ‘국제공인 코스’로 인증 받은 이후 7년 차에 접어들며 대한민국 대표 마라톤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6개 메이저 대회 중 후발주자로 시작한 군산새만금마라톤대회는 회를 거듭할수록 경신되는 좋은 기록과 매년 1만명 이상의 참여자가 함께하고 있다. 올해에는 국내·외 엘리트 선수를 비롯한 1만여명의 인원이 풀코스, 하프, 10km, 5km 총 4개의 종목에 참여한다.

군산시는 월명종합경기장, 금강변 등 주경기장 도색 및 시설상태 등 대회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간선도로 및 마라톤코스 도로시설물 일제정비, 불법광고물 정비 등으로 쾌적한 도시미관을 조성했으며 관내 783개소의 공중·식품 위생업소에 대한 위생수준 향상과 선진화된 접객질서 확립을 위해 종사자를 대상으로 친절 교육을 진행해왔다.

아울러 군산지방경찰서와 소방재난본부, 민간의료봉사단 등 응급구조체계를 갖추고 관내 의료기관 110여명의 구간별 의료 인력과 이동진료 차량을 비롯한 구급차량 18대, 의료지원을 위한 의료약품 등을 사전에 확보했다.

특히 1000여명에 이르는 군산의 자원봉사자들이 마라톤대회 성료를 위해 지원에 나섰으며 수많은 관내 자생단체 회원들은 자발적인 환경정비로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썼다.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의 코스는 새롭게 성장하고 있는 군산의 신도시권과 근대역사문화가 살아 숨 쉬는 원도심을 지나 금강을 중심으로 형성된 금강하굿둑, 철새조망대, 나포십자들녘을 돌아 월명종합경기장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다.

경암동 철길은 영화촬영지, 출사지로 널리 알려진 ‘철길마을’로 통하는 길이며 금강하구 일원은 갈대숲과 어우러진 국내 최대 철새도래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각종 희귀 철새들이 날아와 장관을 이루는 명소다. 아울러 철조망대는 매머드급 360℃ 회전식 조망센터로 금강의 철새를 쉽고 자세히 관찰할 수 있는 가족 단위 생태 교육장소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채만식문학관은 일제강점기의 세태를 풍자한 ‘탁류’의 작가 백릉 채만식 선생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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