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가 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22일 오후 2시 엑스코에서 ‘2018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에는 유명수 대구지방환경청장, 이재윤 ㈔전국자연보호 중앙연맹 총재, 이재경 대구경북 환경보전협회장 등 주요인사와 환경관련 단체, 전문가, 기업인, 공무원, 학생(성화중학교), 유치원생(대원유치원)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물의 날 홍보 영상과 물절약·물관리 홍보영상 상영, 유공자 시상, 기념 세레모니, 축하공연으로 구성되며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로 선정된 대구의 위상에 맞게 축제형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올해 ‘Nature for water(물의 미래, 자연에서 찾다)’라는 세계 물의 날 주제를 담아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올해 세계 물의 날의 주제인 ‘Nature for water’는 가뭄, 홍수, 수질오염 등의 물 문제를 자연생태계 복원을 통해 그 해답을 찾기 위함이다.

대구시는 3월을 ‘세계 물의 날 홍보의 달’로 지정해 시민에게 물의 소중함을 알려 물절약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구·군별로 하천·약수터 정화 활동, 지하수방치공 정리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이달 말까지 물 사랑을 실천할 계획이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와 대구환경공단에서는 시민들이 정·하수처리 공정을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견학프로그램 운영하고 K-water 낙동강권역부문에서는 물의 날 행사장에서 홍보부스를 설치해 물절약 캠페인을 벌이고 기념품을 배부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생활하수로 오염된 도심하천인 범어천 등 4개소의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대구 신천의 수질을 개선한 대구 신천 맑은 물 공급사업을 통해 자연생태 복원의 역량을 결집해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고 최근 급성장 하는 세계 물산업시장을 선점하겠다”며 “200년만의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국채보상운동과 2.28민주운동 정신을 계승한 대구시민의 역량으로 물절약 운동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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