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진해군항제 모습. (제공: 창원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1
지난해 진해군항제 모습. (제공: 창원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1

4월 1~10일까지 10일간 열려
체리블라썸 이층 버스 운행

외곽주차장, 버스전용차운영

[천지일보 창원=이선미 기자] 4월 봄날, 2018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56회 진해군항’ 벚꽃축제가 창원시 진해구에서 펼쳐진다.

허선도 창원시 관광문화국장은 21일 “오는 3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창원시 진해구 전역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군항제는 이충무공 호국정신 계승행사, 여좌천 별빛축제, 문화공연, 속천항 멀티미디어 해상 불꽃 쇼 등 평소 일반인들이 관람할 수 없었던 해군사관학교를 비롯한 해군교육사령부, 해군진해기지사령부 영내를 관광객들에게 개방한다.

축제는 창원 체리블라썸 이층 버스 운행(기존 2층 시티투어 노선 미운행), 제황산 입구에서 진해 탑 쪽 창원 관광명소 사진공모 우수작 전시, 진해 탑에서 중앙시장 쪽 역대 진해군항제 개최 사진 현수막 설치, 진해 중앙시장과 함께하는 상생 콘서트로 지역 공연전문팀 공연, 버스커 활용 마술 퍼포먼스, 트로트와 미니콘서트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창원시는 ‘제56회진해군항제’와 ‘2018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을 찾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관광안내소를 증설한다. 주요 행사장에는 10개소에 설치하는 한편 임시주차장 17개소, 1만 6800면을 확보했다.

특별 교통소통 대책으로 오는 31일, 4월 1일, 4월 7일 3일간 외부 셔틀과 내부 셔틀버스 4개 노선을 운영하고 외곽주차장과 버스전용차로도 운영할 계획이다.

여좌천. (제공: 창원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1
여좌천. (제공: 창원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1

창원시는 3월부터 ‘제56회 진해 군항제’를 앞두고 진해의 숨겨진 매력을 알리기 위해 도보해설투어 프로그램인 ‘근대문화역사길 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근대문화역사길 코스는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입구에 있는 ‘해군의 집’에서 출발해 북원로터리에 있는 창원시 근대근조물 1호인 국내 최초의 충무공 이순신 동상을 거쳐 100년 역사의 근대건축물인 문화공간 흑백, 육각집, 군항 마을 역사관, 원해루를 투어한다.

이어 창원시 근대근조물 2호인 백범 김구선생 친필시비, 구 진해 해군통제부 병원장 사택, 일본장옥, 진해우체국을 거쳐 마지막으로 진해 제황산에 올라 창원시립진해박물관, 9층 진해 탑 꼭대기에서 진해 시가지 전역을 조망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지난해부터 ‘근대문화역사길 투어’코스를 개발하고 200여명의 근대문화 해설 지원자를 12주간 교육한 창원시는 1월 최종 15명을 근대문화 해설사로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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