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체류형 농업창업 지원센터 도내 첫 준공

[천지일보 전북=이진욱 기자] 전라북도에 처음으로 대규모 체류형 농업창업 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전북도는 귀농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가족들과 함께 거주하면서 창업에 대한 실습과 교육 등을 ‘원스톱(One-Stop)’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첫 대규모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가 도내에 들어선다고 21일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고창군 부안면 현지에서 박우정 고창군수를 비롯해 농식품부, 귀농·귀촌협의회원 예비 귀농·귀촌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준공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전북도가 귀농·귀촌 유입단계에서 최대 힘든점으로 꼽힌 주거문제와 영농기술 부족, 지역 정보 부족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응모해 따낸 사업으로 2015년부터 국비 40억원을 비롯해 총 사업비 80억원이 투입돼 부지 2만 3999㎡(약 7260평)에 건립됐다.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주요 시설로는 단독형과 공동주택형의 30호 임시 거주시설과 교육관 2동, 공동체 실습하우스, 개인 텃밭 등이다.

전북도는 지난해 말까지 현재 완주군과 진안군, 무주군, 고창군 등지에 전북을 방문하는 귀농·귀촌 예비자들을 위해 귀농·귀촌 게스트하우스를 운영 중이며 또한 올해는 남원시에도 마련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이와함께 소규모 체제형 가족실습농장 6개소(완주군, 진안군, 순창군 2개소, 무주군, 부안군)도 운영 중이다. 올해 익산시와 임실군 2곳을 신축하고 마을에 거주하며 정착을 준비할 수 있는 ‘귀농인의 집’ 68가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으로 20가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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