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 관계자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전기안전 시설 등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한국전기안전공사)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1
한국전기안전공사 관계자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전기안전 시설 등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한국전기안전공사)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1

단 한 건의 전기사고 없는 안전대회 이끌어

[천지일보=이진욱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대회가 38일간의 긴 여정을 마친 가운데 한국전기안전공사의 그간 평창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숨은 노력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조성완)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2016년 10월부터 조직위원회에 전담인력 1명을 파견하고 대회의 사전 준비와 대회 마무리까지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활동해왔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전기안전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또 지난 2017년 9월, 대회조직위원회와 협약을 체결해 경기장과 방송시설, 선수단 숙소를 포함한 주변 시설 등에 대해 사전 안전점검의 시행과 대회 기간 중 상호협력 대책을 마련키로 하고 대회가 열리는 강릉과 평창 담당 사업소인 강원동부지사에 ‘전기안전대책본부’를 발족시켰다.

올해 1월부터는 동계올림픽 폐막일인 2월 25일까지 본사 파견 인력 15명을 포함해 모두 47명(강원지역본부 32명)의 검사·점검 인력을 투입하고 대테러대책본부와 함께 강릉·대관령·정선 일대의 모든 경기장과 국제방송센터(IBS), 선수촌 등 시설들에 대한 24시간 상시 지원 태세를 유지했다.

3월에 열린 패럴림픽 기간에도 공사 강원지역본부는 24명의 비상 인력을 배치하고 전 경기장 시설에 대한 빈틈없는 안전점검을 했다.

조성완 사장은 “매서운 날씨 속에서도 지난 수개월 간 대회 현장의 화려한 무대 뒤편에서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이 완벽한 지원 활동을 펼쳐준 직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이번 평창대회가 대한민국의 위상은 물론 우리의 안전관리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리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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