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산림청 지리적표시 제56호 등록된 밀양대추. (제공: 밀양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1
21일 산림청 지리적표시 제56호 등록된 밀양대추. (제공: 밀양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1

밀양대추, 제56호 등록

[천지일보 밀양=이선미 기자] 밀양대추가 지리적 표시 제56호로 등록됐다.

경상남도 밀양시는  “밀양대추연합영농조합법인에 의해 2016년 11월부터 등록을 추진해, 올해 3월 21일  산림청 지리적 표시 제56호(밀양대추)로 지정 완료됐다”고 밝혔다.

지리적 표시제는 농수산물의 명성 품질, 그 밖의 특징이 특정 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농수산물이 그 특정 지역에서 생산되었음을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현재 밀양얼음골사과, 산청곶감 등 179개의 농수산물이 등록돼 있다.

재약산과 천황산 중간산지의 30~40년 고목에서 열린 밀양대추는 일교차가 큰 지리적 특성으로 풍부한 단맛, 치밀한 과육 등 우수한 품질을 지니고 있다. 밀양대추는 전국 대추 생산량의 14.3%를 차지하고 있다.

밀양시는 지리적표시 등록으로 우수성이 입증된 밀양대추가 생산·가공을 연계한 명품화 추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밀양시 산림녹지과장은 “밀양 대추의 지리적표시 등록으로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수 임산물 지리적표시 등록 확대와 품목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통해 소비자 만족, 임업인 소득 창출에도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