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헌 기자]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0
[천지일보=김지헌 기자]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0

“남북 고위급회담, 금주 중 협의될 듯”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통일부가 21일 오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평양에서 공연하는 예술단의 사전점검단에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날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사전점검단에 대해 “소수의 공연관계자와 당국자로 구성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백 대변인은 “사전 점검단의 규모는 6명으로 알고 있다”며 “실무적으로 제기되는 문제는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문서교환 방식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전 점검단에 ‘혹시 탁현민 행정관도 점검단에 들어가느냐’는 질문에 “포함이 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탁 행정관은 여러 가수의 콘서트를 연출한 것으로 유명하며 현재는 대통령 비서실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 중이다.

백 대변인은 남북 정상회담 이전에 실무적인 협의가 이루어질 남북 고위급 회담에 대해선 “정상회담과 관련한 실무협의가 고위급 회담을 통해 진행되는 것으로 안다”며 “아마 금주 중에 고위급 회담 개최 협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우리 측 사전 점검단의 방북은 중국을 경유하는 것과 이와 관련한 숙소, 공연 장소에 대한 실무 점검 등 예술단 공연과 관련해서는 미국과 사전 협의가 이뤄진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백 대변인은 전날 한미연합군사훈련 일정이 발표된 것과 관련 북측의 반응에 대해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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