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대구국제마라톤대회’ 마라톤코스. (제공: 대구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0
‘2018대구국제마라톤대회’ 마라톤코스. (제공: 대구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0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2018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2009년 국제대회로 승격 10주년을 맞아 내달 1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이번 마라톤대회는 역대 최대인 1만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시내 일원에서 대한육상연맹과 공동으로 개최된다.

이날 국내·외 엘리트 선수와 육상 동호인들이 풀코스, 하프코스, 10km 코스, 건강달리기에 참여해 기록경신과 아울러 도심 속 축제로 치러진다.

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2001년 마스터즈 3km로 첫 대회를 개최한 후 2009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공인 국제마라톤대회로 승격했다.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계기로 중구와 수성구 일원을 3바퀴 도는 루프코스를 개발되기도 했다.

먼저 마라톤 코스는 최근 풀코스 동호인의 감소 추세와 장시간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불편 사항을 고려해 마스터즈 풀코스를 폐지하고 하프코스를 일부 변경했다. 이에 따라 중구지역(태평로·북비산로·서성로) 교통통제 시간이 약 1시간 30분, 수성구지역은 구간에 따라 20~50분 정도 단축돼 교통통제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 된다.

대구시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집중적으로 배치했으며 특히 공원 내 화합의 광장에서는 참가자 즉석 노래자랑, 스포츠체험 부스, 먹거리 부스와 물품보관소, 동호인 부스 등 편의시설을 운영해 스포츠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마라톤 코스 내 노선버스를 우회 운행하도록 조치하고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될 수 있도록 참가자가 안전하고 기록경신에 도전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6년 연속 IAAF ‘실버라벨’ 인정을 받는 등 명품대회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대회 당일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사전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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