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서 2018평창패럴림픽 개회식이 열리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은하수거리를 통해 평창올림픽스타디움으로 입장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0
9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서 2018평창패럴림픽 개회식이 열리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은하수거리를 통해 평창올림픽스타디움으로 입장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 강원=김성규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2018평창패럴림픽 기간(9일~18일)에 경기관람 등 강릉, 평창, 정선을 찾은 누적 관광객이 14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총 누적 관광객은 643만 9000명으로 집계됐다.

강원도(문화관광체육국)의 패럴림픽 기간 중 개최지역 관광객 분석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개최지역을 찾은 관광객은 경기관중 74만 6000명, 문화행사 17만 6000명, 주요 관광지 45만 3000명 등 총 143만 2000명이 다녀갔다.

이중 내국인 관광객은 전체의 95%인 136만명, 외국인 관광객은 전체의 5%인 7만 2000명이 방문했다.

지역별로는 아이스하키, 컬링 경기가 열렸던 강릉지역 일평균 유동관광객이 9만 7000여명,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경기가 열렸던 평창지역에 3만 4000여명, 알파인 스키, 스노보드 경기가 열렸던 정선지역은 1만 2000여명 등 개최지역 일일 평균 총 14만여명이 다녀갔다.

특히 경기관람 이외의 관광지와 페스티벌 파크 등을 찾은 강릉지역 관광객 수는 27만 3000명으로 강릉 지역에서 개최 된 Art On Stage, 강원국제비엔날레, 파이어 아트 페스타 등 문화패럴림픽행사가 많은 관광객을 유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관광유형별로는 국내외 관광객 대다수가 경기관람과 주변관광지, 문화행사 등과 결합한 여행형태를 보였다.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경기장 주변 관광지나 문화공연을 많이 찾아 다채롭고 수준 높은 올림픽 부대행사가 외국인 관광객을 유인하는데 일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 관계자는“앞으로 올림픽 기간동안 열렸던 각종 문화행사와 잘 갖추어진 인프라를 활용해, 많은 관광객이 다시 강원도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올림픽 레거시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