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진홍 부산 교육감 예비후보가 지난 19일 부산 토리 직업 재활센터를 방문해 장애인들과 함께 공동 작업을 하고 있다. (제공: 함진홍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0
함진홍 부산 교육감 예비후보가 지난 19일 부산 토리 직업 재활센터를 방문해 장애인들과 함께 공동 작업을 하고 있다. (제공: 함진홍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0

장애인 교육 관련 활발한 행보 펼쳐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함진홍 부산 교육감 예비후보가 지난 19일 부산 토리 직업 재활센터(원장 장필자)를 방문해 장애인들과 함께 공동 작업을 진행했다.

토리 직업 재활센터는 자동차 부품 등을 수가공 납품하는 지적장애인 공동 작업시설로 지난 2016년에 개소했다.

이날 함 예비후보는 공동 작업에 참여함은 물론 발달·지적장애인 보호자들과 면담을 진행해 보호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 보호자는 “장애인을 위한 사회적 기반과 정책의 보완도 시급하지만 그보다 더 힘든 부분은 장애인을 보는 일반 시민들의 따가운 시선”이라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전환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함 예비후보는 “단순히 장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해하게 하는 일반적인 활동보다는 폭넓은 인간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서로 존중하는 태도를 내면화시키는 교육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다름’에 대한 자연스러운 배려와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장애인과 함께 하는 방법을 자연스레 가르치지 못한 대한민국 교육의 과오가 크다”고 지적하며 “유아교육 과정에서부터 모든 인간의 존엄성과 권리를 강조, 서로의 다양성을 강조한 유아 인성교육이 필요하다. 유아기에 다져진 장애에 대한 인식과 수용 태도는 이후의 아동기, 청소년기 및 성인기에서 사회적 통합의 성공을 다지는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함 예비후보는 이날 토리직업재활센터 방문 외에도 부산 은애학교, 솔빛학교를 방문하는 등 장애인 교육과 관련해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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