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론용 형광 복강경 복합광원장치 (제공: 동성제약)
포토론용 형광 복강경 복합광원장치 (제공: 동성제약)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정부 출연연구기관 한국전기연구원(KERI)으로부터 암(종양) 진단 및 치료용 형광 복강경 복합광원장치 기술을 이전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동성제약은 광역학 치료를 위한 2세대 광민감제 ‘포토론’의 국내 상업화를 진행 중이었다.

이번 기술 이전을 통해 광역학 치료에 필요한 ‘복강경 기반 형광영상 광역학 치료 기술’도 확보하게 된 것이라고 동성제약 측은 전했다.

복강경 기반 형광 영상 가이드 광역학 진단 및 치료시스템 (제공: 동성제약)
복강경 기반 형광 영상 가이드 광역학 진단 및 치료시스템 (제공: 동성제약)

동성제약 측에 따르면 이전된 첨단 의료기기 기술은 광민감제의 암 치료 반응을 유도하는 의료용 반도체 레이저 기술과 고출력 LED 복합광원을 내재하는 복강경 기반의 암 진단용 영상기기의 핵심기술을 포함하고 있다.

동성제약 측은 “2015년부터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포토론’과 ‘특수광섬유’를 이용해 서울아산병원에서 췌장암/담도암 초음파 유도하 내시경적 광역학 치료(EUS-PDT)에 대한 연구자 주도 2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지난 1월 울산대학교와 서울아산병원으로부터 ‘치료용 레이저 프로브의 개발 및 의학적 활용에 관한기술’을 이전받았다”고 말했다.

현재 췌장암 임상시험이 종료돼 추적 관찰만을 남겨둔 상황으로, 빠른 시일 내에 임상결과 보고서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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