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후보로 확정된 유정복 시장.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0
자유한국당 후보로 확정된 유정복 시장.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0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자유한국당이 지난 16일 가진 비공개 최고위원회에서 유정복 시장을 인천시장 후보로 확정했다.

한국당은 지난주 서류 심사와 개별 면접을 통해 후보자들의 지역현지 여론 청취 등도 평가 항목에 들어갔다. 지방선거 광역단장 공천신청자는 31명으로 지난 14~15일 이틀 동안 공천심사가 진행됐다.

유 시장은 인천시의 부채 총 3조 1000억원 이상을 감축, 재정건전화를 끌어냈으며 빚더미 도시라는 오명을 벗고 ‘서인부대’라는 서울에 이어 2대 도시로 비상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앞서 유정복 시장은 지난 9일 출판기념회를 갖고 사실상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7000여명이 참석한 출판기념회에서는 유 시장의 이름을 연호하는 등 시장직 재선을 향한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유 시장측 관계자는 “당의 이번 결정은 6.13지방선거에서 승리해 안정적인 시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라는 의미”라고 밝혔다.

아울러 유 시장의 출마 시점에 대해서는 “선거 정세도 중요하지만 끝까지 안정적인 시정운영에 전념해야 한다는 유시장의 방침과 조화를 이룰 시점에 밝힐 것으로 내다본다”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최연소 군수와 구청장, 3선 국회의원,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안전행정부 장관 등을 역임한 ‘행정의 달인’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재선의 박남춘 국회의원, 김교흥 전 국회 사무총장,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이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경선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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