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화폐박물관 ‘우리나라 메달의 아름다움’ 기획전. (제공: 조폐공사)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9
조폐공사 화폐박물관 ‘우리나라 메달의 아름다움’ 기획전. (제공: 조폐공사)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9

 

3월 20일부터 4월 8일까지

아트, 문화유산, 인물 메달 등 200여점 전시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 화폐박물관(대전 유성구 소재)은 오는 20일부터 4월 8일까지 특별전시실에서 ‘우리나라 메달의 아름다움’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조폐공사가 주화 제조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특이하고 희귀한 메달을 만날 수 있는 기획전이다. 광복 70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한 ‘한반도 1㎏ 대형메달’을 비롯, ‘천연기념물 참매’ ‘천연기념물 제주 흑우 및 흑돼지’ ‘무술년 캘린더’ 메달 등 화폐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색다른 기념메달 200여점을 소개한다.

빈센트 반 고흐, 클로드 모네 등 유명 화가의 메달이 명화와 조화를 이룬 아트 메달과 ‘창경궁’ ‘창덕궁’ ‘수원화성’ ‘광개토대왕비’ 메달 등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살펴볼 수 있는 메달도 전시된다. ‘강감찬’ ‘신사임당’ ‘이성계’ ‘신숙주’ 등 한국의 인물 100인의 메달에선 위대한 선조들을 느낄 수 있다.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제작한 민족지도자 백범 ‘김구’ 선생과 ‘윤봉길’, ‘이봉창’ 등 광복을 위해 노력하신 위인 11인, 우리 땅 ‘독도’ 등은 인물 메달에 요판화(Engraving)를 곁들인 제품으로 선보인다.

‘백범일지 출간 70주년’ ‘윤봉길 상해의거 85주년’ ‘시인 윤동주 탄생 100주년’ ‘이중섭 탄생 100주년’ ‘통일노래 우리의 소원 창작 70주년’ 기념메달을 통해선 우리 역사와 인물들을 만날 수 있다.

화폐박물관 이강원 차장은 “다양한 기법과 형태로 만들어진 특이형 메달과 쉽게 볼 수 없는 고심도 메달이 많이 전시된다”며 “우리나라 메달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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