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DB
강원도 동해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 동해=김성규 기자] 강원도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365일 간편하게 도서 대출과 반납서비스를 제공하는 무인 도서대출·반납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번에 구축하는 시스템은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도서 대출과 반납이 가능한 생활밀착형 스마트 도서관으로 동해 터미널과 천곡동 행정복지센터 2개소에 24시간 무인 도서대출·반납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동해시가 문화체육관광부 ‘U-도서관서비스 확대 지원 사업’국비 지원 대상으로 도내 최초로 선정돼 1억 9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천곡동은 동해시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지만 지난 2013년 동해 교육도서관이 부곡동으로 이전하면서 현재 지역의 공공 도서관이 없어 이번 생활밀착형 스마트 도서관을 우선 조성하게 됐다.

스마트 도서관은 특히 칩 형태로 도서에 부착되어 있는 태그에 도서 정보를 저장한 후 무선 주파수를 이용한 리더기로 이를 인식하는 4차 산업혁명 RFID 기술을 토대로 하고 있어 미래형 도서관 서비스로도 주목받고 있다.

박태옥 동해시평생교육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국비 지원 공모를 통해 도서관이 없는 지역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 도서관 조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며 “아울러 ‘책 읽는 지식도시 동해 구현’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독서 문화 서비스를 더욱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