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텀·광안대교→ 과정교방향 좌회전 차량 정체로 우측해운대로 방향 진입 어려운 모습.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9
센텀·광안대교→ 과정교방향 좌회전 차량 정체로 우측해운대로 방향 진입 어려운 모습.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9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해운대 센텀에서 연산동 방향 교통체계가 개선될 전망이다.

부산시와 부산경찰청은 출·퇴근시간 및 주말에 센텀에서 연산동 방향 차량정체 해소를 위해 과정교 교차로 교통체계를 개선한다고 19일 밝혔다.

과정교 교차로는 광안대교 수영강변 톨게이트에서 과정교 방면 진출 차량과 센텀에서 연산동 방면 좌회전 대기 차량 및 수영 강변지하차도 진입 차량이 짧은 구간에서 뒤엉켜 평일 출·퇴근시간 및 주말에 차량 정체가 극심하다.

이번 '과정교 교차로 교통 체계 개선'사업은 3월 타당성 조사와 함께 도로교통공단의 자문을 받아 시뮬레이션을 실시, 4월 용역(실시설계)을 착수해 오는 7월 말 완공할 계획이다.

정체원인 참고도.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9
정체원인 참고도.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9

총사업비 9000만원을 투입해 ▲반여동 방면 횡단보도를 스테거드식(시차)으로 분리 좌회전 신호체계 개선 ▲연산동 방향 신호시간을 8~10초 추가 부여해 과정교 교차로 센텀 방향에서 연산동 방면 좌회전 시간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상습정체 해소와 짧은 구간 진로 변경에 따른 교통사고의 위험이 크게 개선될 뿐 아니라, 수영 강변지하차도 이용 차량과 연산동 방면 좌회전 대기 차량의 꼬리물기로 인한 상습적인 정체 현상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이번 교통체계개선을 통해 연간 2억원의 경제적 이익이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불합리한 교통체계로 인해 차량정체가 발생하는 구간에 대해 지속적 모니터링과 주요지점에 구축된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을 통해 시민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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