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 검사’ 받으세요”

[천지일보 전북=이진욱 기자] 전라북도가 제8회 결핵 예방의 날을 맞아 결핵 예방과 기침 예절 홍보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시행한다.

전북도는 오는 24일 결핵 예방의 날을 맞아 19일부터 25일까지 결핵 예방주간을 정하고 결핵 퇴치를 위한 광범위한 지역주민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이를 위해 도는 ‘결핵 없는 사회, 건강한 국가’라는 슬로건으로 도내 시·군 보건소와 함께 결핵 예방관리와 기침 예절 수칙에 대한 홍보물 배포 및 흉부 X-ray 검진, 교육·캠페인과 같은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전북도는 특히 지역주민들에게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 검사’문구와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기침할 땐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메시지를 집중 홍보해 결핵 발생감소 및 조기발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보건의료과 강영석 과장은 “결핵 예방의 날을 맞아 결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올바른 기침 예절의 생활화로 ‘결핵 ZERO 전라북도’가 되길 바란다”며 “2주 이상의 기침, 발열, 체중감소 같은 결핵이 의심 증상이 지속되면 가까운 보건소 결핵 상담실에 방문해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핵이란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이 우리 몸에 들어와서 생기는 감염성 질환으로 결핵 환자의 기침, 재채기를 통해 배출된 결핵균이 호흡기를 통해 감염돼 주로 폐결핵을 유발하지만 인체의 모든 조직, 장기에서도 발병할 수 있으므로 예방 및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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