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 선비문화체험학습관이 오는 13일 개관식을 한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9
전남 순천 선비문화체험학습관이 오는 21일 개관식을 한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9

전통문화체험과 선비정신 배움터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지역 유림의 숙원이었던 순천선비문화체험이 오는 21일 오후 개관식을 한다.

순천선비문화체험학습관은 문화의 거리와 순천향교에 위치했으며 총면적 460㎡, 지상 2층 규모로 총 2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지난 2016년 12월 착공해 2017년 12월 27일에 준공한 선비문화체험학습관은 1층에는 사무실·전통체험실·전시실, 2층은 강의실인 선비학당과 회의실 등으로 구성됐다. 

이곳의 주요프로그램은 예절교실·한문교실·서예교실·인성교육 등 6개 과목으로 지난 12일 개강해 124명의 수강생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전통예절을 체험하고 고전과 한자 교육을 통해 인문학을 접하므로 유교 사상 등을 통해 올바른 인성교육을 배우게 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선비문화체험학습관 건립을 통해 선비정신을 계승해 자라나는 후학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고 전통을 이어가는 교육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관식에는 지역유림, 도·시의원 및 기관단체장, 시민 등 200여명이 참여해 농악단의 지신밟기, 감사패 수여, 시설관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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