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용주 객원기자] 정봉주 전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위치한 한 공원에서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8
[천지일보=유용주 객원기자] 정봉주 전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위치한 한 공원에서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8

[천지일보=이지예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가 19일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한 복당 ‘불허’를 결정했다.

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최고위에서 만장일치로 정 전 의원의 복당을 불허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성추행 의혹의) 사실관계와 관련해 다툼이 있고, ‘미투’ 운동의 기본 취지와 연관돼 결정한 것 같다”고 복당 불허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정 전 의원은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연남동 경의선숲길 공원에서 서울시장 선거에 공식 출사표를 던졌다.

또 정 전 의원은 지난달 7일 민주당 서울시당에 냈던 복당 신청을 철회하고 지난 15일 중앙당에 복당 심사를 신청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당적을 잃은 건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BBK (의혹) 폭로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특별사면으로 피선거권과 당원 자격도 회복됐으니, 복당은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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