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AI 등 R&D분야 확대
20% 이상 ‘지역쿼터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KT가 오는 26일부터 2018년도 상반기 채용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5G, 인공지능(AI) 등 연구개발(R&D) 융합기술 분야 채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상반기에는 경영∙전략, 마케팅∙영업, 네트워크, IT, R&D, 신사업개발 등 6개 분야에서 250여명을 채용하며 올해 연간 채용 규모는 지난해 대비 10% 늘어난 550명이다.
올해 KT 채용의 특징은 ▲R&D 채용분야 확대 ▲지역쿼터제 시행 ▲KT스타오디션을 통한 열린 채용 ▲채용전환형 인턴십 운영이다. 우선 KT는 5G, AI, 블록체인, 커넥티드카, 핀테크, 실감형미디어, 양자통신 등 R&D 융합기술 분야 채용을 확대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인재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신입 채용 인원의 20% 이상을 ‘지역쿼터제’로 선발해 지역에 연고를 둔 고등학교, 대학교 출신 인재를 뽑는다.
스펙을 배제하고 직무와 연관된 경험과 포부 등을 5분 동안 자유롭게 표현하는 ‘KT스타오디션’ 방식의 채용도 확대한다. 오디션에서 선발된 지원자에게는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받는다. KT스타오디션 접수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KT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이번 상반기부터는 인턴으로 선발된 인원 중 역량있는 인턴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채용전환형 인턴십’도 운영한다.
입사지원은 26일부터 4월 9일까지이며 채용 분야, 직무, 향후 일정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KT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KT는 31일 KT 광화문 East빌딩에서 KT 잡페어를 개최한다. KT 잡페어는 지원자들을 위한 직무 및 취업 상담을 비롯해 이번 채용과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사전접수 없이 방문하는 모든 참가자를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